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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10호 장도장 기능보유자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10호 장도장 기능보유자 임장식 관장은 경남 유일의 장도 공방인 진주시장도장전수교육관에서 진주 장도(粧刀)의 맥을 잇고 있다.

장도(粧刀, 꾸밈 칼)는 칼날을 수없이 불에 달군 뒤, 망치질로 단단하게 만드는데 정성을 쏟는다. 칼자루와 칼집은 금(金)·은(銀)·옥(玉)을 비롯해 나무·뿔·뼈·대·산호·나전칠기로 만들고, 그것도 모자라 금·은·백동·구리 등으로 장식을 한다. 오색(五色)으로 물들인 명세(明細) 끈목으로 매듭을 지어 고리에 끼우면, 비로소 한 자루의 패도가 완성 된다. 은장도 한 자루에는 수천 번에 이르는 장인(匠人)의 수고로움이 묻어 있다.

칼자루와 칼집에 문양을 넣는 쪼이질 기법과 칼날을 벼리는 작업은 고되다. 쇠를 불에 달구고 수백 수천 번을내리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아야만 제대로 된 한 자루의 은장도가 만들어 진다. 은장도를 만드는 전 과정이 순수한 수작업이다. 그것이 전통이고, 임장식장인은 그 전통을 따르며 작업하고 있다. (출처 : 진주평론, 양영민 작가의 photo & story, 인터뷰 - 진주장도의 맥을 잇다)